서학개미들 테슬라 팔고 中 톈치리튬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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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달간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주식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리튬기업 '톈치리튬'이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7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결제액 기준,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에 대해 3억1990만달러(약 41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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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치 2000억 담아.. 순매수 1위
지난 한 달간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주식은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홍콩증시에 상장한 중국 리튬기업 ‘톈치리튬’이었다.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톈치리튬 매집에 집중했다. 지난 한 달간 톈치리튬 순매수 금액은 1억5229만달러(약 1983억원)로 전체 해외 주식 중 1위였다. 중국 쓰촨성 청두에 본사를 둔 톈치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을 공급하는 업체다. 2010년 중국 본토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지난달 13일엔 홍콩거래소에 추가로 상장했다. 톈치리튬은 이번 기업공개(IPO)로 135억홍콩달러(약 2조2500억원)를 조달했다. 이는 올해 홍콩증시 최대 IPO다. 최근 전기차와 재생에너지 산업 활황으로 리튬 수요가 폭증하면서 톈치리튬의 실적과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국내 투자자들은 기초지수를 역으로 추종해 주가 하락 시 수익을 내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에도 매수를 늘렸다.
이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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