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세' 노쇠화된 FW 인기 폭발..'몸값 400억까지 급증'

이규학 기자 2022. 8.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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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입지가 생각보다 강한 듯 보인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주말 동안 오바메양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를 요구했고, 첼시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지출하기를 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을 최우선으로 추진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를 지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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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바르셀로나에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입지가 생각보다 강한 듯 보인다. 첼시의 영입 요청에도 바르셀로나는 오히려 이적료를 높이며 그를 지키려는 모습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주말 동안 오바메양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를 요구했고, 첼시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지출하기를 원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오바메양을 최우선으로 추진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를 지키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의 노장 공격수다. 이번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합류하면서 그의 서브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현재 33세인 오바메양은 2020-21시즌부터 급격한 에이징 커브로 심각한 부진을 이어왔고, 바르셀로나로 건너온 뒤엔 조금은 나아진 모습이다.


이런 오바메양을 원하는 구단이 있었다. 바로 첼시다. 첼시는 이번 여름에 주축 공격수인 티모 베르너(RB 라이프치히)와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를 모두 떠나보냈다.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자원이 없다.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등 스트라이커가 아닌 선수들이 포지션을 변경해 대체하고 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이 보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해졌다. 적당한 매물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오바메양을 데려와 급한 대로 불을 끌 계획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스쿼드 자원으로 기용할 계획이다. 스페인 ‘레레보’는 지난 13일 “바르셀로나는 오바메양을 판매하는데 2,500만 유로(약 334억 원)를 원한다”라고 밝혔지만 현재는 500만 유로(약 66억 원)를 더 올려 3,000만 유로(약 401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오바메양 본인도 바르셀로나 잔류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오바메양은 첼시의 관심에 대해 투헬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지만, 바르셀로나에 남고 싶다고 투헬 감독에게 전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첼시는 다른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에버턴의 젊은 공격수 앤서니 고든에게도 오퍼를 넣은 상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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