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정체전선 남하로 곳곳에 집중호우..산사태 비상

김세현 2022. 8. 1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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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 호우 소식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 어디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지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기자]

네, KBS 재난감시 CCTV로 현재 비가 많이 내리고 있는 곳을 보겠습니다.

먼저, 강원도 평창의 월정졸음쉼터 입니다.

가로등 아래로 굵은 빗줄기가 보입니다.

차들이 지날때마다 물보라도 일고 있는데요.

이곳은 자정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셔야 겠습니다.

다음은 충남 서산 지역입니다.

지금 이곳은 서해상에서 들어오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차들이 비상등을 켜고 지나고 있는데요.

충남은 앞으로 강한 비가 예상되니, 이곳을 지날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현재 비구름 모습 보겠습니다.

북쪽에서 내려온 비구름대가 현재는 강원중남부와 충남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특히, 충남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비가 많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분석해 주시죠.

[기자]

앞으로의 상황은 슈퍼컴퓨터 예측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남북으로 폭이 좁은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내려오며 비를 뿌렸는데요.

현재 수도권은 강한 비는 지났고, 강원 곳곳은 자정까지 계속 비가 오겠습니다.

그 이후 내일(16일) 새벽까지는 비구름 진행 속도가 다소 느려지면서 충청 남부와 전북 북부, 경북 서부 내륙에 머무르겠습니다.

특히, 새벽 3시 전후로 비구름이 가장 강하게 발달할 걸로 예상되는데요.

충청 남부와 호남권, 경북 서부 내륙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후로는 그밖의 남부와 제주도에도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모레(16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보면, 충청권 남부와 남부 지방에 30에서 100mm입니다.

특히 충청과 호남, 경남 남해안에 많게는 150mm가 넘게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근 비의 특징은 좁은 지역에 짧은 시간에 강하고 많이 내린다는 점입니다.

이미 많이 내린 비에 지반이 약해져 적은 비에도 산사태나 침수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험 지역 주민들은 산울림 같은 산사태 징후를 잘 살피고 사전에 대피 준비를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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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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