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첫 '대성공'..'머드의 향연' 국내외 135만명 '홀릭'

이찬선 기자 2022. 8. 1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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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첫 국제행사로 치러진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5일 폐막한 가운데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났다.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와 '해양과 머드의 미래 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운 머드박람회는 135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 당초 목표 120만 명을 초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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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머드박람회, 팬데믹 이후 첫 국제행사..명실상부 세계인의 축제
충남도 "신 해양시대 선언"..국제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디딤돌
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서 관광객들이 머드체험장에서 머드를 즐기고 있다.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 첫 국제행사로 치러진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15일 폐막한 가운데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났다.

충남도와 보령시에 따르면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라는 주제와 ‘해양과 머드의 미래 가치 공유와 머드 및 해양신산업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운 머드박람회는 135만4000명의 관람객이 방문, 당초 목표 120만 명을 초과 달성했다.

수익 사업도 목표액 57억5000만 원을 초과한 60억3000만 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른 국제행사의 사업비 대비 수익 평균인 19%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며 “머드박람회는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행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 발전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박람회 전시회에는 요르단 등 해외 5개국 84개 기업이 참여하고, 수출상담회에는 해외바이어 25명이 참가해 500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해양머드웰니스 컨퍼런스, 축제산업화 세미나, 환황해 포럼 등 국제행사를 통해 해양신산업에 대한 비전과 미래전략을 도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박람회는 서해바다 노을과 함께 막을 내리지만, 충남이 박람회에서 제시한 머드산업과 해양신산업의 비전,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의 구상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서해를 힘껏 일궈 충남의 새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폐막식에선 한복패션쇼를 시작으로 범도민지원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에 감사패 전달, 김동일 보령시장 환송사,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타임캡슐 세리모니, 해상멀티미디어 불꽃 쇼로 장식했다.

이필영 부지사는 폐회사를 통해 “충남은 저 넓은 서해를 바라보며 더 큰 꿈과 비전을 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머드의 환경적, 산업적 가치를 드높여 화장품, 건축, 생활용기 등 머드 소재산업을 확장하고, 머드를 이용한 테라피, 헬스케어 등 고부가가치 해양치유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지사는 또 “태안의 해안국립공원과 안면도 관광지, 서산 가로림만 해양정원, 서천 갯벌과 브라운필드까지 서해의 풍부한 해양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제휴양 레저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며 “서해를 배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환황해 해양경제권을 주도해 나가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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