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서울 안익수 감독 "승리는 고무적.. 10경기 연속 실점은 개선해야"

김형중 2022. 8. 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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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김천상무를 꺾고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일단 수고했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멀리까지 원정 응원 오셔서 감사드린다. 먼저 실점 했지만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0경기 연속 실점을 해서 이 부분의 개선점이 필요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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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김천상무를 꺾고 3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안익수 감독은 고무적이라 평가했다.

서울은 15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김천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전 김경민에게 먼저 실점했지만 후반 조영욱과 팔로세비치치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일단 수고했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드려 고무적으로 생각한다. 멀리까지 원정 응원 오셔서 감사드린다. 먼저 실점 했지만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10경기 연속 실점을 해서 이 부분의 개선점이 필요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전반에는 김천의 공세에 고전했지만 후반전 달라진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에 대해 "김진야와 강성진을 넣으며 전술적인 변화를 주어 4-4-2로 바꿨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은 교체를 통해 중원에서의 우위를 점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교체 아웃된 케이지로가 아직 K리그에 적응을 못했다고도 볼 수 있다. 안익수 감독은 "점점 나아질 거라 본다. 케이지로가 합류하면서 연습할 시간 보다는 회복 중점만 뒀다. 전술적으로 훈련을 못했다. 지금보다 더 나아질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서울은 승리는 했지만 센터백 뒷공간을 또 내주며 실점했다. 안익수 감독은 "사실 내려서냐 올라서냐의 문제인데, 지금 같은 축구를 지향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 그러면서 어떻게 개선하느냐가 문제인데 판단의 속도다. 상대 공격보다 판단의 속도를 빠르게 해야 개선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서울은 주장단을 교체했다. 나상호가 기성용의 뒤를 이어 주장이 되었고, 부주장도 젊은 선수들로 교체했다. 안익수 감독은 "새 옷은 항상 불편하다. 더러워질까 노심초사 하지 않나. 어려운 상황이라고 봤지만 나상호가 상당히 책임 의식이 좋은 선수다. 크게 문제는 없고 더 좋은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이 주장을 반납했지만 더 신경 쓰며 뛰고 있다. 더불어 4명의 부주장 선수들도 열심히 역할을 해주어 동력이 될 것이다. 발전적으로 갈 것이다"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일류첸코는 이날 풀타임 활약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최전방에서 김천 수비진과 싸워주며 존재감을 뽐냈다. 안익수 감독은 "일류첸코가 고립되면 새로운 상황에 대한 루트가 나온다. 일류첸코가 수비의 쏠림을 가져온다. 그걸로 인해 첫 번째 골과 두 번째 골이 나왔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수비진을 이동하게 하면 다른 선수들의 기회가 창출되기 때문에 그 또한 고무적이라고 본다"라며 골도 중요하지만 움직임을 통해 기회가 나온다고 평가했다.

다음 경기는 성남FC전이다. 최하위지만 올 시즌 홈에서 패한 경험이 있다. 그는 "(성남과) 두 경기를 거치면서 좋은 경기를 했지만 실수를 하며 실점이 나왔다. 이젠 아쉬운 상황이 나오면 안 되는 포지션이다. 반복되는 실수가 나타나지 않게 면밀히 준비해 결과를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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