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7주년에 김동연 "경기북부 한반도 평화협력 마중물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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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복합적인 중첩규제로 희생을 당한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한반도 평화협력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현재 국내외에 생존해계시는 애국지사님은 모두 열 분이시다. 그중 경기도에는 오희옥 애국지사님 한 분이 계신다. 1926년생 오희옥 애국지사님은 광복군 활동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으셨다. 지금 서울보훈병원에 입원 중이신데, 내년 광복절엔 오 지사님과 광복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꼭 경축행사를 드리고 싶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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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복합적인 중첩규제로 희생을 당한 경기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한반도 평화협력의 마중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광복 77주년이다.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올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을 모시고 경축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감염의 급격한 재확산을 우려해 취소했다. 한 분 한 분 눈 맞추고 손잡아드리고 싶은 마음 간절했지만, 참석자분들의 건강을 생각해야 했다는 점을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국내외에 생존해계시는 애국지사님은 모두 열 분이시다. 그중 경기도에는 오희옥 애국지사님 한 분이 계신다. 1926년생 오희옥 애국지사님은 광복군 활동 공로로 건국훈장을 받으셨다. 지금 서울보훈병원에 입원 중이신데, 내년 광복절엔 오 지사님과 광복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꼭 경축행사를 드리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러면서 “지금 한반도의 평화가 커다란 위협에 직면해 있다. 세계 최대의 강국이 된 중국과 핵무장 한 북한의 군사동맹, 일본의 군사 대국화 지향과 미국과의 동맹으로 인해 ‘북·중·러 對 한·미·일’이라는 신냉전 구도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도는 북한과 가장 긴 휴전선을 맞대고 있어 한반도 평화 위협에 가장 먼저 노출될 수밖에 없다. 그 어느 때보다 지혜로운 외교, 균형 잡힌 외교가 절실하다.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작은 대한민국’인 경기도가 평화협력과 민생협치는 물론 우리나라가 가진 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 대한민국 희망의 미래, 경기도가 열어가겠다. 독립유공자분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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