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폐쇄 겪었던 상하이 이케아 매장 폐쇄에 고객들, 긴급탈출 소동

유세진 2022. 8. 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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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의 한 이케아(IKEA) 매장에서 지난 13일 시 당국의 매장을 격리하려 하자 쇼핑객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BBC가 15일 보도했다.

상하이 당국은 쇼핑객 한 명이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촉했기 때문에 쉬후이(徐汇)구의 이케아 매장을 폐쇄하려 했다.

자오단단 상하이 보건위원회 부국장은 14일 티베트 라사 방문 후 상하이로 돌아온 6살 소년이 신규 감염됐고 이 소년과 밀접촉한 사람이 이케아 매장을 방문해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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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규 감염자 밀접촉자 매장 방문에 당국, 폐쇄 명령
고객들 닫힌 문 강제로 열고 탈출 대혼란
올 초 도시 전체 폐쇄 후 발생 지역 부분 폐쇄로 전환

[서울=뉴시스]상하이의 한 이케아(IKEA) 매장에서 지난 13일 시 당국의 매장을 격리하려 하자 쇼핑객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BBC가 15일 보도했다. 닫힌 문을 강제로 열고 탈출하려는 쇼핑객들이 이를 막으려는 경비원들과 몸싸움을 하는 모습. <사진 출처 : BBC 동영상> 2022.8.1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상하이의 한 이케아(IKEA) 매장에서 지난 13일 시 당국의 매장을 격리하려 하자 쇼핑객들이 탈출을 시도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다고 BBC가 15일 보도했다.

상하이 당국은 쇼핑객 한 명이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촉했기 때문에 쉬후이(徐汇)구의 이케아 매장을 폐쇄하려 했다.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동영상들은 매장 경비원들이 문을 닫자 군중들이 강제로 문을 열어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하이는 올해 초 두 달 간 엄격한 폐쇄를 견뎌야 했었다. 상하이는 이후 신규 감염자 및 밀접촉자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 긴급 폐쇄 조치를 내려 많은 사람들이 훠궈 식당이나 체육관, 사무실 등에 갇혀야만 했다.

자오단단 상하이 보건위원회 부국장은 14일 티베트 라사 방문 후 상하이로 돌아온 6살 소년이 신규 감염됐고 이 소년과 밀접촉한 사람이 이케아 매장을 방문해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밀접촉자가 언제 이케아 매장을 방문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자오 부국장은 "이케아 매장과 관련 지역에 있던 사람들은 이틀 동안 격리한 뒤 5일 간 건강 감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데일리는 14일 현재 400명 가까운 사람들이 이 소년과 밀접촉했으며, 약 8만명에게 PCR 검사를 받으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전했다.

상하이에서는 지난주에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자가 나왔다는 소문 때문에 사람들이 건물 밖으로 긴급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유포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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