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네이마르 매각' 요청했던 음바페, "그런 적 없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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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네이마르 매각 요청설에 "그런 적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음바페가 직접 네이마르의 매각을 요청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프랑스 기자 로맹 몰리나는 "음바페는 구단 수뇌부에 가능한 한 빨리 네이마르를 매각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음바페의 비밀스러운 요구를 알아챘다.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요구를 알아챈 지 전혀 모르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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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가 네이마르 매각 요청설에 "그런 적이 없다"라고 답변했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불화설이 관심을 모았다. 첫 시작은 페널티킥 키커 결정 문제였다. PSG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몽펠리에를 5-2로 제압했다. 멀티골을 터뜨린 네이마르와 음바페, 헤나투 산체스가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눈살을 찌푸릴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23분 PSG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결과는 실축이었다. 이후 전반 43분 PSG는 다시 한 번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번에는 네이마르가 키커로 준비했다. 음바페는 자기가 처리하기 위해 네이마르에게 접근했지만, 네이마르는 그에게 공을 넘겨주지 않았다.
이 부분이 문제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페널티킥 키커를 놓고 벌어진 상황으로 인해 두 사람의 우정에 금이 갔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선수는 이 문제로 인해 라커룸에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소한 문제로 보였지만, 상황은 꽤나 심각해 보였다. 음바페가 직접 네이마르의 매각을 요청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프랑스 기자 로맹 몰리나는 "음바페는 구단 수뇌부에 가능한 한 빨리 네이마르를 매각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음바페의 비밀스러운 요구를 알아챘다.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자신의 요구를 알아챈 지 전혀 모르고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도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그는 PSG와 음바페에게 징계를 요구하는 SNS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만약 사실이라면, 역대급 사건이다. 이에 음바페는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의 답변은 'No'였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음바페는 자신이 네이마르의 매각을 요청했다는 사실을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어 "하지만 음바페는 네이마르가 PSG를 떠난다면 말리지 않을 것"이라며 여전히 두 사람의 관계가 좋지 않음을 시인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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