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탈출하니 훨훨..헨더슨, 'PK 슈퍼 세이브'→'승격팀 첫 승'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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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떠난 딘 헨더슨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승격 이후 첫번째 승리를 선사했다.
노팅엄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노팅엄은 정규 리그를 4위로 마무리한 다음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EPL 무대에 입성했다.
결국 노팅엄은 웨스트햄을 잡아내면서 23년 만에 EPL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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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임대를 떠난 딘 헨더슨이 노팅엄 포레스트에 승격 이후 첫번째 승리를 선사했다.
노팅엄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노팅엄(승점 3, 1승 1패, 1득 2실)은 10위에 위치했다.
노팅엄은 1978-79시즌과 1979-80시즌 연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당시 유러피언 컵) 우승을 차지했던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다. 다만 1998-99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리그)에 강등된 다음 한동안 EPL 무대를 밟지 못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꾸준히 승격에 도전했던 노팅엄이 23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시즌 노팅엄은 정규 리그를 4위로 마무리한 다음 승격 플레이오프 끝에 EPL 무대에 입성했다. 감격스러운 승격 이후 노팅엄은 헨더슨, 타이워 아워니이, 무사 니아카테, 니코 윌리엄스, 제시 린가드 등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개막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패배를 당했던 노팅엄이 웨스트햄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티브 쿠퍼 감독은 아워니이, 브레넌 존슨, 린가드, 윌리엄스, 니아카테, 헨더슨 등등을 출격 시켰다. 웨스트햄 역시 미카일 안토니오, 사이드 벤라마, 제로드 보웬, 데클란 라이스, 커트 주마 등으로 맞섰다.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지만 노팅엄이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해리 토폴로와 린가드를 거친 다음 수비수 발 맞고 굴절된 볼을 따낸 아워니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취소됐던 웨스트햄 입장에선 낭패였다.
후반전에 돌입한 웨스트햄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슈팅을 막으려던 스콧 맥케나의 핸드볼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라이스가 왼쪽 구석을 노려 슈팅했지만 헨더슨이 막아냈다. 날카로운 궤적을 완벽히 읽은 슈퍼 세이브였다.
결국 노팅엄은 웨스트햄을 잡아내면서 23년 만에 EPL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줬던 헨더슨은 PK를 선방하며 만점 짜리 활약을 펼쳤다. 노팅엄은 다음 라운드 에버턴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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