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어디에 가장 많이? 언제까지?..이 시각 기상상황

정구희 기자 2022. 8. 15. 2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궁금한 날씨 소식, 기상팀 정구희 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레이더로 비구름의 영상을 1시간 정도 포착을 한 건데요.

지금 파란색으로 보이는 곳은 아직 비가 5~10mm 정도로 내리는 곳이라 강하지는 않은데 비구름의 이동 방향이 지금 남동쪽이라서 아래쪽으로 비구름대가 이동하며 많은 비를 뿌릴 수 있으니 끝까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궁금한 날씨 소식, 기상팀 정구희 기자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요즘은 참 짧은 시간에 비가 무섭게 쏟아지던데 그럼 지금 비가 가장 많이 오고 있는 곳은 어딥니까?

<기자>

지금 보시는 화면이 레이더로 비구름의 영상을 1시간 정도 포착을 한 건데요.

이렇게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것이 장마 전선입니다.

지금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사실 지난주와 조금 다른 게 있다면 장마전선의 이동 속도가 좀 많이 빠릅니다.

서울 쪽 CCTV를 좀 살펴봐도 지난주 같은 경우에 여기가 시간당 100mm의 비가 오면서 잠겼던 대치역사거리인데 비는 좀 내리고 있지만 지난주만큼 심한 상황은 아닙니다.

지금 다시 들어가서 비가 어디 조금 많이 내리고 있는지 살펴보면 수도권 쪽 같은 경우에는 비구름이 한 차례 좀 지나가면서 이미 한 차례 비를 내린 상황이고요.

강원도 같은 경우에는 지금 보는 보라색으로 표시된 조금 강한 비구름대들이 들어오고 있는 지역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춘천, 인제, 가평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mm 정도 되는 비가 내리고 있고요.

지금 파란색으로 보이는 곳은 아직 비가 5~10mm 정도로 내리는 곳이라 강하지는 않은데 비구름의 이동 방향이 지금 남동쪽이라서 아래쪽으로 비구름대가 이동하며 많은 비를 뿌릴 수 있으니 끝까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대체 이 비가 언제까지 오느냐, 이게 가장 궁금한데요. 앞으로 날씨도 좀 전해 주시죠.

<기자>

비구름이 남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내일(16일)까지 상황입니다.

비구름이 점차 아래쪽으로 이동하는데 문제는 속도가 조금씩 느려진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서울보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데요. 비가 내린 시점을 한번 좀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지금 비가 오는 수도권과 강원도는 내일 새벽에는 비가 그칠 전망이고요. 그리고 비구름이 내려가서 내일 오전에는 충청과 경북 북부 지역에 비가 그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 같은 경우에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데요. 예상되는 강수량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20~80mm로 양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다만 비구름이 남쪽으로 내려가고 조금 더 오래 머무는 충청도 남쪽과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는 150mm 정도 되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고요. 경북 지역에도 30~100mm 정도 되는 비가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피해가 수도권, 강원도, 충청,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이제 발생을 했는데 비의 양이 많지 않은 지역일지라도 이미 피해가 많이 발생한 만큼 끝까지 안전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