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정, 아웅산 수치 고문에 징역 6년형 추가

박희봉 2022. 8. 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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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오늘(15일)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게 징역 6년형을 추가로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치 국가 고문의 전체 형량은 17년으로 늘어났습니다.

로이터, AP 통신 등은 오늘 군정 법원이 부패 혐의로 수치 고문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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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이 오늘(15일)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에게 징역 6년형을 추가로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치 국가 고문의 전체 형량은 17년으로 늘어났습니다.

로이터, AP 통신 등은 오늘 군정 법원이 부패 혐의로 수치 고문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군부는 수치 고문이 2012년 어머니의 이름을 따서 만든 자선 재단의 기부금을 주택 건설에 사용하고 지위를 남용해 공공 부지를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에 임대했다며 4건의 부패 혐의로 기소했고, 법원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수치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인, 변호인단이 항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재판은 언론과 대중의 접근을 차단하고 비공개로 진행됐고 법원은 수치 고문의 변호인도 재판 결과를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면서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습니다.

군부는 이후 10여개 혐의를 적용해 수치 고문을 잇달아 기소했습니다.

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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