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먼저 무릎 밟았잖아!'..머리채 잡아당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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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복수극이었을까.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것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햄은 "로메로는 매우 매우 운이 좋았다. 로메로는 훨씬 더 현명해져야 한다. 특히 VAR이 있는 시대에는 더 그렇다. 전반에 쿠쿠렐라가 로메로를 밟은 사건이 있었다. 로메로는 그것을 잊어버릴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은 폭력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그는 더 똑똑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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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복수극이었을까. 마크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기 전 상황이 공개됐다.
토트넘 훗스퍼와 첼시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사건사고가 많았다. 주심 판정 문제, 양 팀 감독의 난투극 등 경기가 끝난 뒤에 후폭풍이 거세다.
그중 특히 조명되고 있는 사건이 있다. 경기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로메로가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것이다. 쿠쿠렐라는 갑작스러운 반칙에 고개가 뒤로 완전히 젖혀졌고 그대로 쓰러졌다.
이에 비디오판독(VAR)이 진행됐다. 하지만 주심은 해당 사건에 대해 아무 문제없이 넘어갔다. 경고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곧바로 토트넘의 재차 코너킥에서 해리 케인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기 때문에 로메로와 쿠쿠렐라의 사건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로메로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였을까. 두 선수의 출동은 이때뿐만 아니었다. 경기 시작 9분에 두 선수의 경합 장면에서 쿠쿠렐라가 로메로의 무릎을 밟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내내 복수를 품고 있던 로메로가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당긴 것이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두 사건을 모두 알고 있는 현지 전문가는 로메로의 잘못이 더 크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의 존 웬햄은 “로메로는 매우 매우 운이 좋았다. 로메로는 훨씬 더 현명해져야 한다. 특히 VAR이 있는 시대에는 더 그렇다. 전반에 쿠쿠렐라가 로메로를 밟은 사건이 있었다. 로메로는 그것을 잊어버릴 사람이 아니다. 그럼에도 사람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은 폭력적인 행위이기 때문에 그는 더 똑똑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규정에는 없지만 누군가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을 레드카드로 규정할 수 있다. 그는 퇴장당하지 않은 것이 매우 운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뿐만 아니다. 로메로는 케인의 극장 동점골이 터지자 리스 제임스에게 다가가 그에 얼굴에 대고 소리를 질렀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에게 똑같은 행동을 했던 로메로의 비매너가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ESPN 중계 캡쳐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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