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8%대..'윤 책임' 46.2%·측근 책임 19.7% [KBS·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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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곳이 나란히 28%대로 집계됐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8.7%,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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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KBS·MBC 취임 100일 여론조사…30% 못넘겨
국정운영 전망 '못할것' 59.3%, '잘할것'37.6%
'공정 가치 실현하고 있나' 63%가 부정 응답
김건희 역할에…'잘못하고 있다' 61.1% 달해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을 앞두고 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두곳이 나란히 28%대로 집계됐다.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 대해 실시한 여론조사(응답률 18.7%,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0%포인트)에서 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는 67%였다.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여권 주요 지지 지역인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도 부정평가 비율이 긍정평가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국리서치는 낮은 지지율 책임에 대해서도 물었는데, 응답자 절반 가까이(46.2%)가 윤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윤핵관 등 측근 잘못은 19.7%, 야당 책임은 10.2%, 대통령실 참모진은 9.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책임 7.9% 순이었다.
'임기내 국정운영 전망' 문항에서는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37.6%,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59.3%였다. KBS가 취임여론조사에선 '잘할 것'이 52.2%, '못할 것'이 41.8%였으나 100일이 채 못돼 긍정과 부정이 뒤바뀌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윤석열 정부의 공정가치 실현' 여부에 대해 물었다. 응답자 10명중 6명(63.0%)은 '실현해가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부정 응답자 중 '전혀 실현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도 39.3%에 달했다. '실현하고 있다'는 응답은 32.3%였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2~13 전국 성인 1002명에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정평가 '긍정'이 28.6%, '부정'이 66.0%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는 대구 경북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조금 많았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25.5%, '결단력 추진력이 있어서' 23.6%였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능력이 부족해서' 32.8%,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22.8%였다.
대통령실 참모 등 고위직 인사에 대해선 67.7%가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며 긍정평가는 26.3%에 불과했다.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 부인 역할을 잘하고 있나'는 질문에는 '잘하고 있다'가 29.6%, '잘못하고 있다'가 61.1%였다.
집중호우에 대한 윤 대통령 대응에 대한 평가를 묻는 문항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30.7%, '잘못하고 있다'가 61.1%로 부정평가가 2배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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