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규 5년만의 데뷔골' 수원FC, 강원 홈 5연승 저지..6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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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강원FC의 안방 5연승을 저지하고 6위 자리를 사수했다.
수원FC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5년여 만에 첫 골 맛을 본 박민규의 결승 골로 강원을 3-2로 눌렀다.
2017년 7월 19일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로에 데뷔전을 치른 수비수 박민규가 1, 2부를 통틀어 약 5년 1개월, 통산 97경기 만에 넣은 리그 첫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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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강원FC의 안방 5연승을 저지하고 6위 자리를 사수했다.
수원FC는 1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5년여 만에 첫 골 맛을 본 박민규의 결승 골로 강원을 3-2로 눌렀다.
이로써 강원과 승점은 같은 채 다득점에 앞서 6위에 올라 있던 수원FC는 승점 36(10승 6무 11패)으로 제 자리를 지켜냈다.
반면 최근 홈에서 4연승중이던 강원은 승점 33(9승 6무 12패)에 머물렀다.
경기 내내 굵은 빗줄기가 쏟아진 이날 수원FC가 킥오프 11분 만에 22세 이하(U-20) 자원들의 활약으로 앞서 나갔다.
골키퍼 박배종이 길게 찬 공이 강원 수비수 머리 맞고 뒤로 흘렀고, 2001년생 장재웅이 상대 미드필드 정면에서 헤딩으로 이어주자 2002년생 정재윤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빠져들어 가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정재윤이 9경기 만에 터트린 K리그 데뷔골이었다. 장재웅도 K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제 몫을 다한 정재윤과 장재웅은 1분 뒤 각각 이승우, 김승준과 교체됐다.
수원FC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강원 김진호가 전반 25분 동점 골을 뽑았다.
상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김대원이 올린 크로스가 수원FC 수비수 머리 맞고 골 지역 오른쪽으로 흐르자 김진호가 감각적으로 돌아서면서 수비를 벗겨낸 뒤 오른발로 차 넣었다.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친 뒤 후반 들어 3분 만에 수원FC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강원 수비수 맞고 페널티지역 안 정면으로 떨어지자 라스가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터닝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수원FC는 후반 22분 박민규의 K리그 데뷔골로 승부를 더 기울였다.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라스를 겨냥해 올린 크로스가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박민규가 잡아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17년 7월 19일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프로에 데뷔전을 치른 수비수 박민규가 1, 2부를 통틀어 약 5년 1개월, 통산 97경기 만에 넣은 리그 첫 골이었다.
후반 35분 강원 이정협의 추격 골이 나와 박민규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 골이 됐다.
한 골 차까지 따라붙은 강원은 후반 41분 정승용의 결정적인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결국 안방 연승 행진을 멈췄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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