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포리자 원전 비무장화 대신 주변지역 휴전 제안

임수근 2022. 8. 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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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핵 누출 우려가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문제와 관련해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휴전을 제안했다고 dpa통신이 현지 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유엔과 유럽연합은 원전의 비무장화가 아니라 휴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4일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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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핵 누출 우려가 끊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문제와 관련해 원전 주변 지역에 대한 휴전을 제안했다고 dpa통신이 현지 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자포리자주 행정부 수반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과 인터뷰에서 "유엔과 유럽연합은 원전의 비무장화가 아니라 휴전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 4일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은 원자로 6기를 보유해 단일 시설로는 유럽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 5, 6일 원전에 연이틀 포격이 가해진 것을 시작으로 발전소와 주변에서 포격전이 잇따르면서 핵 누출 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공격 책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유엔과 국제사회는 원전에 대한 공격 중단을 촉구하고 국제원자력기구가 원전 안전을 위한 현장 시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 등 42개국은 공동 성명에서 러시아의 원전 점령을 비난하고 군 병력 철수와 운영권 반환을 촉구했으나 러시아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YTN 임수근 (sgl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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