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서울 진흥아파트 주민 615명 복귀..이재민 4,417명 미귀가"

김은재 입력 2022. 8. 15. 19:51 수정 2022. 8.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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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중부지방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일대에 내린 폭우로 지하시설이 침수돼 대피한 서초구 진흥아파트 주민 615명이 닷새만에 복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지하시설 침수로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일시 대피한 서초구 진흥아파트 615세대 1,937명 중 276세대 615명을 귀가함에 따라, 아직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2,008세대 4,417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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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등 중부지방부터 다시 장맛비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일대에 내린 폭우로 지하시설이 침수돼 대피한 서초구 진흥아파트 주민 615명이 닷새만에 복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0일 지하시설 침수로 전기와 물 공급이 끊겨 일시 대피한 서초구 진흥아파트 615세대 1,937명 중 276세대 615명을 귀가함에 따라, 아직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2,008세대 4,417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오늘 오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 결과, 일시 대피자를 포함한 전체 이재민 수는 7,74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사망 14명, 실종 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26명입니다.

또, 매몰이나 반파된 주택은 2채, 침수된 주택·상가는 모두 8,949채, 토사유출 102건이었고, 특히 옹벽과 담장 붕괴는 서울에서 오늘 하루에만 70건이 늘어 모두 8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와 함께 도로 유실 122건, 역사와 선로 침수는 11건, 철도 피해는 13건에 이르고, 학교 시설 피해 152건에 하천 제방유실 59건, 산사태는 291건, 문화재 피해도 56건이었습니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1,754ha로 늘었고, 가축은 8만 1천8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피해가 난 각종 시설의 응급 복구율은 87.2%로 약간 줄었습니다.

한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 점검회의를 갖고, “재산피해를 막는 덴 한계가 있더라도, 인명피해는 준비하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며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철저한 대비와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이 장관은 또,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염려되는 만큼, 이상징후 발생 전이라도 필요 시 신속하게 주민 대피 조치를 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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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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