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주간 풍향계] 반등 코스피, 외인 매수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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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지수도 지난 한주(8~12일) 상승 장세를 연출했다.
다만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4조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지속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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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코스피지수도 지난 한주(8~12일) 상승 장세를 연출했다. 다만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4조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한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지속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2일 2527.94로 일주일 전인 5일 종가(2490.80)보다 1.49%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13일(2504.51) 이후 줄곧 2500을 밑돌다가 지난 9일 두 달여 만에 2500선을 회복한 후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서만 1조7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기관과 개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냈다.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 상승률 둔화에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정점 통과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세를 이끌 동력은 다소 약할 수 있다. 증시 상승과 함께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으나, 증가 폭이 크지 않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이번 주는 저항선 돌파와 안착 여부를 시험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둔화의 강도를 확인하기 위한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대응 전략으로 추가 상승을 위한 수급 뒷받침이 다소 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지난달부터 매수에 나서는 건 국내 증시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기보다 공매도 모니터링 강화에 따른 매도 포지션 청산이거나 매수 세력 중에서 단기 성향의 외국인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광복절 휴장 후 열리는 이번 주(16∼19일)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주요국의 경제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상 강도에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국 국고채 금리의 추가 하락세가 제한될 때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신하연기자 summer@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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