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풍향계] 금리속도 조절?.. FOMC 의사록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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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글로벌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이번주(16~19일) 시장은 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물가 정점 통과 기대감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경기 상황이 고용시장 중심으로 견고하고 인플레이션 대응 필요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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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글로벌 증시에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가운데 이번주(16~19일) 시장은 오는 18일 새벽(한국시간)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물가 정점 통과 기대감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완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연준 위원들은 여전히 경기 상황이 고용시장 중심으로 견고하고 인플레이션 대응 필요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시장 예상보다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드러냈다면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는 약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오는 18일 새벽에 있을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015∼2016년 기준금리 동결을 주장해 주목을 받았던 카시카리 총재는 이번에는 기준금리를 올해 말 연 3.9%, 내년 말 4.4%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의사록에서 다수 위원이 카시카리 총재와 비슷한 견해를 가진 것이 확인되면 시장 기대감은 재차 약해질 수 있다.
16~17일(현지시간)엔 미국 소비재 기업인 월마트와 홈디포, 타겟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음식료 등 필수 소비재의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오프라인 유통 기업의 실적이 1분기와 유사하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날 경우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대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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