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확진자 18주 만에 '최다'..위중증 환자도 한 달 새 '8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월요일 기준으로 18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도 5백 명을 넘으며 한 달 전보다 8배 넘게 늘었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만 2천여 명입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7천 명 가까이 늘었고, 월요일 기준으로는 18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21명으로 108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8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병상 가동률도 높아져, 위중증 병상 45%, 준중증 병상 65.3% 중등증 병상 47.3%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새 50명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8명이 60살 이상 고위험군입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673명, 누적 치명률은 0.12%입니다.
한편, 집중호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어제 이재민 3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확인된 이재민 확진자가 모두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5명은 입원 치료를, 6명은 재택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재민과 추가 확진자 격리 시설을 강남구와 영등포구, 동작구, 송파구 등 모두 8곳에 지정했습니다.
이번 재유행의 정점을 이달 중 하루 확진자 20만 명 정도로 예측했던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나는 대로 휴가철 영향을 반영한 새로운 예측치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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