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민 등치는 7대 악성 사기 뿌리 뽑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청이 서민의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7대 악성 사기'를 뿌리 뽑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청은 15일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 수신사기 △사이버사기 △보험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기타 조직적 사기 △다액 피해사기를 7대 악성사기로 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세사기는 2019년 검거 건수와 인원이 각각 107건·95명에서 2021년 187건·243명으로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F 구성 전국 수사지휘부 회의
10월까지 주요 외국인 범죄 단속
경찰청이 서민의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7대 악성 사기’를 뿌리 뽑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보이스피싱은 피해 건수가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금액으로는 올 상반기에만 3068억원에 달할 정도로 그 규모가 크다. 가상자산 유사 수신사기는 전국적·조직적 범죄가 되어 피해액이 2019년 7638억원에서 2021년 3조1282억원으로 네 배가량 급증했다.
경찰청은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TF(태스크포스팀)를 구성·운영하고 전국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시도경찰청별로도 전담 TF나 전담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TF를 중심으로 악성사기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기존에 해오던 보이스피싱 단속은 기한을 10월에서 12월로 연장하고, 조직사기 및 다액사기도 새롭게 단속한다.
아울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0월까지 주요 외국인 범죄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 최근 외국인 범죄는 국가·지역별 점조직 형태로 진화해 마약 유통, 도박장 등 불법 사업 운영으로 번지고 있으며 세력·집단 간 이권 다툼 범죄로도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집중단속을 통해 801명을 검거하고 이중 144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하반기에도 형사범, 마약류 사범, 사기범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특히 밖으로 드러나지 않은 외국인 범죄조직까지 철저히 확인해 해외조직의 유입이나 범죄조직의 국내 자생을 차단할 예정이다. 또한 단속 기간 ‘통보 의무 면제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범죄 피해를 본 불법 체류 외국인이 강제 출국 우려 없이 피해를 경찰에 신고할 수 있게 하기로 했다.
조희연 기자 cho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