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라고 지령" vs "이준석 신드롬 끝나"..주호영 비대위 내일 발표
【 앵커멘트 】 주호영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내일 비대위원을 발표하고, 비대위 출범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도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는데, 당 중진들은 "이준석 신드롬은 끝났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16일) 비대위원 명단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내일(16일) 명단을 발표한 뒤 이르면 모레(17일) 상임전국위를 열어 비대위를 공식 출범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주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당연직으로 포함되는데, 새롭게 참여할 원내외 인사 6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론전을 시작한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25점에 불과하다고 하고, 윤핵관은 군부독재 정치인에 비유하는 등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또 자신을 '이 XX'이라 칭한 윤 대통령의 말이 지령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아, 대통령이 이준석을 별로 안 좋아하는구나. 그러니까 쟤 때려도 되겠다 하면서 그다음에 소위 윤핵관과 윤핵관 호소인들이 저를 때리기에 들어오는 약간 지령 비슷한 역할을…."
이에 대해 나경원 전 의원은 이번 사태가 이 대표의 성비위 의혹에서 비롯됐다고 맞받았고,
▶ 인터뷰 : 나경원 / 전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이 사건의 본질은 본인의 성비위 사건을 무마하려고 7억 투자각서를 최측근이 작성했다는 것에서 시작된 것 아닙니까? 윤리위 징계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신드롬은 이제 없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윤 대통령 취임 100일이자 이 대표가 낸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심판도 진행되는 모레가 격해지는 내부 갈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 그래픽 : 송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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