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6명 수색, 헬기·드론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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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 15일 경기·강원·충남에서는 급류에 떠내려간 1t 트럭 탑승자 등 폭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이 이어졌다.
지난 8일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수도권과 강원, 충남·북, 전북 등에서 1만건을 웃도는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대본은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1만건을 웃도는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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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찾기 군경 수백명 투입
8일간 주택·상가 8949건 침수
한덕수 총리 "저지대 점검 강화"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 15일 경기·강원·충남에서는 급류에 떠내려간 1t 트럭 탑승자 등 폭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이 이어졌다. 지난 8일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폭우로 수도권과 강원, 충남·북, 전북 등에서 1만건을 웃도는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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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병·수색견 투입 15일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하천 변에서 육군 제32사단 장병들이 수색견과 함께 전날 새벽 집중호우로 급류에 휩쓸린 1t 트럭 탑승자 2명을 수색하고 있다. 제32사단 제공 |
지난 9일 0시40분쯤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실종된 남매 중 누나 B(77)씨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B씨를 찾기 위해 이날 인력 70명과 소방헬기 1대, 드론 10대, 보트 11대 등을 투입했다. B씨 남매는 폭우로 집에 물이 밀려들자 대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닷새 만인 지난 13일 남동생 C씨는 팔당호 광동교 인근 수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 원주시 섬강에서 실종된 노부부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도 7일째 이어졌다. 이날 소방대원 195명과 경찰, 공무원, 군인, 의용소방대원 등 321명이 투입됐다. 드론과 보트, 구조견, 헬기 등 장비 79대도 동원됐다. 노부부는 이동 양봉업을 위해 부론면 노림리 섬강 지류 근처에서 생활하다가 지난 9일 오전 300㎜에 가까운 집중호우로 둑이 터지면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중대본은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이날 오후 6시 기준 1만건을 웃도는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유시설 9136건, 공공시설 1116건의 피해가 일어났다. 전국에서 주택·상가 침수는 8949건으로 집계됐으며, 서울이 795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754㏊로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했다. 이 중 3분의 2에 가까운 1111㏊가 충남 지역에서 발생했다.
송은아·최형창 기자, 천안=김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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