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가 전하는 8월 15일 MBN 뉴스7 주요뉴스

▶윤 대통령 "북한 비핵화 시 민생 경제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8.15 경축사를 통해 북한 비핵화 로드맵, 이른바 '담대한 구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그 단계에 맞춰 민생 경제를 지원하겠다는 건데, 대통령실은 유엔 대북제재의 단계적 완화도 가능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일본은 이웃"…기시다, 야스쿠니 공물 봉납 윤 대통령은 일본이 힘을 합쳐야 하는 이웃이라며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제시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계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기시다 총리는 전범들의 위배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는데, 대통령실은 사전 설명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 이준석 대여 공세전…강훈식 전당대회 하차 이틀 전 기자회견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친윤그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권에 도전했던 강훈식 의원이 전격 사퇴하면서 전당대회 후반전은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의 양자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중부지방 '50mm 비'…피해주민 '망연자실'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밤부터 다시 비가 내리고 점차 남쪽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쑥대밭이 된 충남 부여 지역에선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 추가 비 소식에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차량 납치범 추적…한강 20대 실종자 수색 경찰이 서울 용산에서 20대 남성이 납치됐다가 탈출한 사건과 관련해 차량 납치범 3명을 쫓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한강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말복' 5,990원 치킨 판매…오전 중 매진 한 대형마트가 말복을 맞아 오늘 전국 100여 개 점포에서 5,990원짜리 치킨을 판매했습니다. 한정 판매된 물량은 소비자들이 모이면서 오전에 모두 조기 매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