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뚫린 하늘에 피해 눈덩이.."비 더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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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머문 비구름대가 위치를 바꿔가며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계속된 집중호우로 재산상 피해가 늘고 있다.
이날 새벽 부여에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시간당 110.6㎜의 비가 쏟아졌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충남권과 전라권은 시간당 50㎜에 육박하는 다소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현재 150㎜ 이상 비가 예보돼 있지만 이보다 조금 더 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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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2280명..1319명 아직 집 못 가

한반도에 머문 비구름대가 위치를 바꿔가며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다. 일부 지역에 시간당 1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계속된 집중호우로 재산상 피해가 늘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비 소식이 계속될 것이라 예보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충남소방본부 말을 종합하면, 소방당국은 인력 392명을 투입해 전날 새벽 1시44분께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실종된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1톤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로, ‘차가 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를 한 뒤 물길에 휩싸였다. 이날 새벽 부여에는 역대 두번째로 많은 시간당 110.6㎜의 비가 쏟아졌다. 같은 날 청양군에선 농수로 작업을 하던 8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다치기도 했다.
오후 6시 기준 중대본 집계를 보면, 부여 실종자들을 포함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지금까지 14명이 숨졌고 6명이 실종됐다. 전날 집계와 인명 사고 수치는 변하지 않았다. 다만 이재민과 재산상 피해 집계는 꾸준히 늘고 있다. 1379가구 2280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이 중 760가구 1319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침수 피해를 본 주택은 모두 8949동이며, 옹벽과 담장이 무너진 곳은 85곳이다. 토사 유출 피해는 102곳에 이른다. 산사태는 모두 291건이다. 충남을 중심으로 농작물 피해도 적잖다. 모두 1754㏊의 논밭이 물에 잠기거나 흙에 묻혔다. 가축 8만1857마리도 폐사했다. 대부분 양계장의 육계(8만1600마리)다.
비 소식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으로 인한 비가 이날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 16일 이른 새벽부터 오후까지 남부지방, 16일 오전부터 17일 오후까지 남해안 등에 순차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충남권과 전라권은 시간당 50㎜에 육박하는 다소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현재 150㎜ 이상 비가 예보돼 있지만 이보다 조금 더 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최예린 전종휘 기자, 김정수 선임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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