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보수혁신 정체성 다시 세워야 할 때..선봉에 서겠다"

전민경 2022. 8. 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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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 77주년을 맞은 15일 "지금이 바로 보수혁신의 정체성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의 당당한 유산을 물려주려면, 대한민국 정통보수의 맥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보수 혁신'의 깃발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저는 그 선봉에서 분연히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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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어나야 할 때..숨지 않을 것"
당권 도전 의사 거듭 밝힌듯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광복절 77주년을 맞은 15일 "지금이 바로 보수혁신의 정체성을 다시 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차기 당권주자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대한민국의 당당한 유산을 물려주려면, 대한민국 정통보수의 맥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보수 혁신'의 깃발을 올리지 않으면 안 된다"며 "저는 그 선봉에서 분연히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당권 도전 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자랑스런 우리 선조들께서는 36년 간의 식민지 탄압과 해방 후 이어진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자주독립,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으셨다"며 "오히려 참혹한 폭압과 공포의 굴레 속에서도 독립, 자유, 평화를 향한 강인한 의지를 불태웠고, 불의에 항거하며 정의를 지켜온 역사를 물려주셨다"고 했다.

이어 "저는 이 유산을 2022년 오늘에 다시금 되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5년간,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서 자행된 불법과 탈법의 폭정에 맞서 저는 뒤로 숨지 않고 온 몸을 던지며 불의에 맞서 싸워왔다. 길바닥으로 내몰려 풍찬노숙하면서도 진실을 밝히기 위한 투쟁을 회피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문재인 청와대의 진두지휘 하에 저 김기현을 죽이려고 한 울산시장 선거공작에도 결코 굴하지 않고 혈혈단신으로 싸워 오뚝이처럼 살아남았다. 지은 죄가 없기에 너무나 당연한 결과"라며 "국민의힘 원내대표 시절엔 민주당 대선후보가 비리의혹 백화점으로서 부적격자라는 사실을 밝혀내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천신만고 끝에 달성한 정권교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주당 정권 시절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를 차지하고 들어가 똬리를 틀고 지금껏 기생하고 있는 수구기득권 세력들의 자기 밥그릇 지키기, 부정과 부패, 불공정과 내로남불이 새로운 미래를 향한 윤석열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심지어 대통령을 탄핵시키겠다는 공개협박까지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좀먹은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의 흑역사, 나라의 자존심을 짓밟은 굴욕과 굴종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시 일어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늘 광복 77주년을 맞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책임을 다하며, 가치·세대·지역·계층의 지지를 더하는 덧셈의 가세지계(加勢之計) 정치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어 나가는데 초석이 되어야 한다는 결의를 스스로에게 다시금 다짐해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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