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전국서 7749명 대피..충남 실종자 수색작업 계속

김진희 기자 2022. 8. 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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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 호우로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지난 1주일간 호우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이다.

특히 지난 13~14일 충남 부여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청양에서는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과 군 인력 531명, 장비 35대가 동원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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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1379세대 2280명, 일시대피 2620세대 5469명
공공시설 1116건, 사유시설 9136건 등 시설믈 피해 발생
15일 김포시 걸포동 소재 밭에서 한 시민이 폭우에 대비해 지주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으며, 16일에는 전국이 비 영향권에 들고 경기 동부와 충청권에는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보됐다. 2022.8.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최근 집중 호우로 충남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지난 1주일간 호우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14명, 실종 6명, 부상 26명이다. 전날 기준에서 추가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지난 13~14일 충남 부여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청양에서는 1명이 부상을 입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소방과 군 인력 531명, 장비 35대가 동원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설피해는 주택침수 116건, 산사태 23건, 제방 유실 32건 등 총 202건으로 이중 50건에 대해 조치가 완료됐으며 52건은 조치 중이다. 하천·산사태 피해 55건은 긴급 응급조치 중이다.

전국 7개 시·도 56개 시·군·구에서 3999세대 7749명이 대피 중이다. 이재민은 1379세대 2280명이 발생했으며, 2620세대 5469명이 일시 대피를 하고 있다. 성루 서초구 진흥아파트 615세대 1937명 중 276세대 615명이 이날 집으로 복귀했다. 복귀를 위한 조치는 대부분 완료됐으나 일부 세대에서 온수가 끊기면서 복귀가 지연되고 있다. 16일까지 전 세대가 복귀할 예정이다.

사유시설 9136건, 공공시설 1116건 등 시설물 피해도 잇따랐다. 사유시설의 경우 주택 반파 1동, 주택 매몰 1동, 주택·상가 침수 8949동, 옹벽·담장 붕괴 85건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농작물 1754ha, 가축폐사 8만1857마리, 비닐하우스 0.1ha, 농경지 유실·매몰 14.8ha 등의 피해도 확인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도로사면 122건, 역사·선로 11건, 철도 13건, 하천 59건, 기타 239건, 상하수도 39건, 수리시설 26건, 산사태 291건, 군사시설 95건, 문화재 56건, 학교시설 152개 등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 하상 11개소, 일반도로 7개소, 둔치주차장 27개소, 하천변 11개소, 세월교 18개소, 국립공원 3개 공원 6개 탐방로, 국도 1개소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전국 강수가 소강상태며 이날 늦은 오후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북·경북 북부, 16일 새벽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로 확대될 전망이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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