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년 만기 대출금리 2.85%→2.75%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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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시 주석이 올 가을 3번째 5년 임기의 공산당 지도자로 확정되기 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높은 부채에 대한 우려를 중국이 일시적으로 제쳐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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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기침체 막기 위해 높은 부채에 대한 우려 제쳐놔
시진핑 주석 3연임 확정 전 경기회복 모멘텀 공고화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15일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집권 연장을 시도하고 있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침체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 각국이 높은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앞다퉈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중국의 금리 인하는 시 주석이 올 가을 3번째 5년 임기의 공산당 지도자로 확정되기 전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높은 부채에 대한 우려를 중국이 일시적으로 제쳐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중국 공산당은 코로나19 억제로 무역, 제조업, 소비지출이 무너져 올해 5.5%의 성장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음을 사실상 인정했다. 중국 부동산 산업의 과도한 채무에 대한 단속은 주택 판매와 건설의 폭락을 촉발시켰다.
푸링후이(付凌暉)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경기 회복의 모멘텀이 둔화했다"면서 "경기회복의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런민은행은 7월 공장 생산량 증가와 소매판매가 약세를 보이고 주택 판매가 두자릿수 감소하자 1년 만기 대출금리를 2.85%에서 2.75%로 인하하고 대출시장에 추가로 4000억 위안(77조3480억원)을 투입했다.
줄리안 에반스-프리처드 캐피털 이코노믹스 "런민은행은 이제 더 긴급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제 둔화는 1980년대 이후 중국의 가장 강력한 지도자 시 주석에게 정치적 역풍을 가중시키고 있다. 그는 여전히 성공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그가 다른 당 지도자들과 더 많은 권력을 공유함으로써 타협을 강요받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성장에 대한 하향 압력에도 불구, 중국은 지난달 29일 '제로 코로나' 전략 고수를 확인했다. 그러면서 성장 목표에 대한 이전의 언급을 삭제했다. 중국 경제는 올 상반기 1년 전보다 2.5% 성장하는데 그쳤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7월 중국의 공장생산 증가율은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8%로 둔화했다. 소비지출 증가율은 2.7%로 6월보다 0.4%포인트 낮아졌다. 또 주택을 비롯한 상업용 부동산 매매는 전년 동월 대비 28.8%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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