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봤지? 돈 더 가져와' 에버턴, 첼시 첫 제안 거절

한유철 기자 2022. 8. 1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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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이 앤서니 고든을 향한 첼시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고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은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 첼시는 4000만 파운드(약 634억 원) 가량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에버턴은 고든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92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에버턴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영입하고 첼시가 에버턴의 요구를 충족하면, 고든의 이동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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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트=한유철]


에버턴이 앤서니 고든을 향한 첼시의 첫 번째 제안을 거절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고든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뉴캐슬은 3000만 파운드(약 475억 원), 첼시는 4000만 파운드(약 634억 원) 가량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에버턴은 고든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92억 원)를 책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고든은 에버턴이 가장 주목하는 재능이다. 유스 팀을 거쳐 2019-20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0-21시즌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다.


지난 시즌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무너져가던 에버턴을 히샬리송과 함께 지탱했다. 리그에서만 35경기에 출전했고 4골 2어시스트를 올렸다. 첫 풀 시즌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만족스런 기록이다. 이에 에버턴은 고든에게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을 부여했다. 일찌감치 팀의 '미래'로 낙점한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고든은 에버턴의 중심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히샬리송이 떠났고 도미닉 칼버트-르윈도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고든은 이미 리그 2경기에서 풀타임 출전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에 여러 클럽과 연결됐다. 첫 번째 주인공은 뉴캐슬이다. 지난해 사우디 컨소시엄에 인수된 뉴캐슬은 거대 자본을 등에 업고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되고자 했다. 깜짝 놀랄 만한 영입은 없었지만, 겨울과 여름. 두 번의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은 쏠쏠한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에디 하우 감독은 여전히 공격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까지 공격수 영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첼시 역시 공격수가 필요하다. 라힘 스털링이 오긴 했지만 티모 베르너, 로멜루 루카쿠가 떠났기 때문이다. 또한 칼럼 허드슨-오도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하킴 지예흐 등 후보 공격수들도 이적설이 난 상태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첼시 일정상 로테이션 자원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에버턴을 설득시키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적료에서 알 수 있듯이 에버턴은 고든의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 잉글랜드 국적에 팀 유스 출신. 거기에 히샬리송과 도미닉 칼버트-르윈까지 빠진 공격진에서 유일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물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 에버턴이 새로운 공격 자원을 영입하고 첼시가 에버턴의 요구를 충족하면, 고든의 이동은 이뤄질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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