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부, 한미연합훈련 입장 분명히 해야" [싱크탱크 2022 포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열린 '제5회 THINK TANK(싱크탱크) 2022 포럼' 토론회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한·미 동맹과 함께 한반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정권에 대한 한·미·일의 공조를 당부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과거 한·일 관계 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으나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특수하고도 어렵다"며 "하지만 공통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한·미·일 동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미·일 동맹이 확고해지면 중국을 포함한 적들에게 강력한 억제력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유엔사 주둔해 北 억지 효과
현 정부 북핵 심각성 인지하고 있어
동북아서 공격적인 中 막기 위해선
대만 관련 미국과 아세안 역할 중요
폼페이오 전 장관은 한·미·일 동맹을 위해선 한·일 관계 개선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과거 한·일 관계 개선에 많은 노력을 했으나 한국과 일본의 관계는 특수하고도 어렵다”며 “하지만 공통된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면 한·미·일 동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한·미·일 동맹이 확고해지면 중국을 포함한 적들에게 강력한 억제력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지프 디트라니 전 미국 대북협상 특사는 강한 어조로 북한의 핵개발을 우려했다. 디트라니 전 특사는 “북한의 핵 개발이 계속될수록 다른 국가들도 핵무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며 “하지만 올바른 답은 북한의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윤석열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새 정부가 북핵에 대해) 얼마나 심각하게 생각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는 한·미 연합훈련 등 관련 사안들을 어떻게 이어갈지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백승주 전 국방부 차관이 최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가시화한 미·중 대립 갈등에 대한 입장을 묻자 폼페이오 전 장관은 “미국은 (중국이)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대만)을 위협한다면 좌시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며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격한 반응을 보인 것처럼 (대만에 대해서는) 명확한 태도를 갖고 있다”며 “미국도 대만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가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중국은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만 문제 등과 관련해 공격적인 태도로 일관하는데 이를 억제하기 위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가평=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배우 전혜진, 충격 근황…“얼굴이 콘크리트 바닥에…”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