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총장 찍어내기 감찰' 폭로검사 참고인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감찰의 부당성을 폭로한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 소속이었던 A 검사를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이 당시 내린 구체적인 지시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킬 목적으로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당시 감찰의 부당성을 폭로한 검사를 불러 조사했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 소속이었던 A 검사를 지난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수사단 부장검사)이 당시 내린 구체적인 지시와 경위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파견 신분이었던 A 검사는 감찰이 진행 중이던 2020년 11월 19일 검찰 내부망에 당시 감찰의 부당성을 실명으로 폭로했다. 그는 윤 총장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성립 여부에 관해 다수 판결문을 검토하고 분석한 결과, 죄가 성립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하지만 박 전 담당관이 보고서에서 그러한 결론을 삭제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담당관은 2020년 10월 '채널A 사건'에 연루된 당시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한다는 명분으로 확보한 법무부·대검찰청 자료를 윤 총장 감찰을 진행 중이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무단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해당 자료를 한동훈 감찰보고서에 편철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편철한 뒤 날짜를 바꿔치기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받는다.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중앙지검 기록관리과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조만간 박 전 담당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감찰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당시 서울중앙지검장) 조사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성기자 kdsung@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할리우드 스타` 앤 헤이시, 교통사고 일주일 만에 사망
- 전여옥 "이준석 역시 즙짜기, 구질구질…‘아기복어’ 박지현도 꿋꿋했는데…”
- n번방도 놀란 `성착취` 초교 교사…13세에 몹쓸짓까지 `충격`
- 이준석 ‘눈물’ 기자회견에…홍준표 “억울하게 쫓겨난 박근혜 심정 생각해봤나”
- 이준석 "그렇게 尹 빨았는데 혼자 대통령실 못가?"…"이래서 징계 당했나" 되친 김병민
- 1주택자 재산세 부담 낮아진다… 과세표준 증가한도 5% 제한
- 태영 30일 운명의날… 산은 "흑자가능"
- 신동빈, 신사업 `현장경영`… "원가 경쟁력·최고 품질" 당부
- 금도 달러도 아니다…이달 ETF 수익률 1위는 유럽 탄소배출권선물
- 흑석 아크로리버, `잠실 엘리트` 매매가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