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尹 경축사 속이 후련.. 北 김정은에 대한 준엄한 경고"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15일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에 대해 “속이 후련하다”며 “북한 주민을 세계 최악의 빈곤과 독재하에서 신음하게 만든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력에 대한 준엄한 경고”라고 평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독립운동이 자유와 인권, 인류보편적 가치를 위한 투쟁이었다”라는 대통령의 경축사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자유를 한반도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우리 민족을 폭압과 학정에서 구해내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는 경축사의 큰 뜻에 공감한다”며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세력을 한반도의 정통세력이라고 우겨대던 386의 왜곡된 세계관이 지난 5년 우리의 마음을 짓눌렀다. 답답한 가슴이 오늘 확 뚫렸다”고 덧붙였다.
또 “한일 관계를 김대중-오부치 선언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경축사에서 다시 확인됐다”며 “한일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가치 공동체이고, 아시아에서 자유를 확산하는 여정에 함께 해야 할 파트너”라고 말했다.
정 부의장은 끝으로 “‘한·일관계가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의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향해 나아갈 때 과거사 문제도 제대로 해결될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저도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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