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의 e시각] LCK 서머 '왕좌의 게임'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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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왕좌의 게임'의 막이 올랐다.
지난주 약 2개월여 서머 정규시즌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해 서머 정규리그에선 서로 1승1패씩 기록한 만큼 두 팀의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
게다가 2020년 서머 스플릿부터 2021년 스프링, 서머까지 세 스플릿 연속 LCK 왕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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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올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왕좌의 게임’의 막이 올랐다.
지난주 약 2개월여 서머 정규시즌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17승 1패’에 정규시즌 2라운드에선 전승을 기록한 젠지가 1위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했다. 더욱이 젠지는 ‘+30’이란 LCK 최다 득실차 기록도 세웠다. 젠지의 뒤를 이어 T1(15승 3패)이 2위로 2라운드에 올랐다. 오는 17일과 18일 3~6위 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20일 젠지와, 21일 T1과 맞대결을 펼쳐 대망의 결승전에 오를 팀을 가린다.
일단은 3·4·5·6위의 대결이다. 17일에는 3위 리브 샌드박스와 6위 DRX가 맞붙는다. 올해 서머에서 모래폭풍의 중심에 선 샌드박스는 최근 5연승으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그만큼 기세가 올랐다는 얘기다. 게다가 창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하다.
샌드박스 공격의 핵은 바로 원거리 딜러 ‘프린스’ 이채환이다. 매 경기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프린스’는 현재 ‘PO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포인트 1200점으로 젠지의 ‘룰러’ 박재혁과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이번 DRX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할 만하다.
이에 맞서는 DRX는 지난 스프링에 이어 서머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스프링에선 광동 프릭스에 2-3으로 패하면서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서머에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오를 수 있을까. 정규리그 막바지 경기력을 고려하면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DRX는 정규리그 마지막 주차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연달아 패배하며 6위로 마감했다. 이에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DRX가 대반전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오는 18일에는 담원 기아와 KT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올해 서머 정규리그에선 서로 1승1패씩 기록한 만큼 두 팀의 우위를 가리기 힘들다. 다만,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8번의 맞대결에서 담원 기아가 6대 2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담원 기아는 2019년 스프링 당시 LCK에 데뷔 후 여덟 스플릿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강팀임을 입증했다. 게다가 2020년 서머 스플릿부터 2021년 스프링, 서머까지 세 스플릿 연속 LCK 왕좌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서머에선 ‘10승 8패’ 4위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이는 2020년 스프링 당시 9승 9패를 기록한 이후 가장 안 좋은 성적이다. 그래도 담원 기아가 강팀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서머 시즌에 돌아온 탑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의 기량 회복이 승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의 LCK 플레이오프 진출은 지난 2020년 스프링 이후 다섯 스플릿만으로 참말로 오랜 만이다. ‘서머의 KT’란 별명처럼 KT는 올해 서머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6승 3패를 수확하며 경기력이 올랐다. 마지막 주차에서도 DRX에 1·2세트 합쳐 50분도 채 걸리지 않아 2-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상대였던 ‘1위’ 젠지와 대결에서 선전했지만 1-2로 아쉽게 졌다. 하지만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과 신예 ‘빅라’ 이대광이 맹활약하며 KT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KT로선 반드시 1라운드에 승리해야 하는 이유도 있다. 담원 기아에 패배할 경우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 출전이 좌절되기 때문이다. 승리한다면 광동을 제치고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롤드컵 선발전까지 ‘서머의 KT’가 보여줄 한편의 드라마에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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