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터 PICK] '2G 연속골' 적응 마친 누녜스, 리버풀 리그 첫 승 이끌까

취재팀 2022. 8. 15.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K리그부터 EPL, 라리가 등 전 세계 축구경기를 프리뷰하는 '스포터'가 돌아왔다. 스포터는 '스포피드'와 축구 전문 매체 '인터풋볼'의 기자단이다. 스포피드의 승부예측 서비스 '스포라이브'에서 제공하는 배당률과 데이터로 경기를 분석하는 '스포터 PICK'을 통해 이번 주 승자를 예측해보자. [편집자주]

리버풀의 '신입생' 누녜스는 프리시즌 활약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적응을 마쳤다. 그가 리버풀의 승점 3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리버풀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16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를 치른다. 개막전에서 리버풀은 풀럼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고, 팰리스는 아스널에 0-2로 패했다.

홈팀 리버풀의 개막전 결과는 다소 아쉬웠다. 승격팀인 풀럼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내는 데 실패했다. 누녜스와 살라가 각각 1골씩 넣었지만, 이는 풀럼의 리드를 만회한 것에 불과했다. 반 다이크는 풀럼에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 리버풀이 개막전에서 만난 승격팀에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은 4시즌만의 일이다.

하지만 누녜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1골 1도움으로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이전 시즌까지 마네가 뛰던 9번 원톱 자리를 꿰찬 누녜스는 프리시즌에만 한 경기에서 4골을 집어넣더니, 시즌 초 맨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팀의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개막전에서도 이 흐름이 그대로 이어진 셈이다. 2경기 연속골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28경기 26골 4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0경기 6골을 기록했다. 특히 UCL에서는 바이에른, 바르셀로나,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도 득점에 성공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리버풀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기대를 모았고, 그 기대에 빠르게 부응하고 있다.

비록 무승부를 거두긴 했지만 클롭 감독은 누녜스의 개막전 득점에 대해 "훌륭한 골이었고, 심지어 1-2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다. 그는 많은 기회에 관여했다. 정말 멋진 일이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누녜스는 커뮤니티 실드와 개막전 모두 후반전에 교체투입되어 아직 선발로 나온 적이 없다. 한 경기도 채 뛰지 않고 2골 1도움을 올린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누녜스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눈여겨볼 만하다.

원정팀 팰리스는 지난 시즌을 12위로 마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전반기에는 '강팀' 토트넘, 맨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이적시장에서 랑스의 두쿠레, 바이에른의 리차즈를 영입해 각각 중원과 수비를 보강했고, 프리시즌에는 8경기에서 5승을 거두며 팀을 점검했다.

새 시즌이 시작하고 지난주에 펼쳐진 개막전에서는 아스널을 만나 0-2로 패했다. 전반 20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더니, 종료 5분 전에는 구에히의 자책골이 추가됐다. 슈팅 수와 점유율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에도 결과가 좋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는 강력한 EPL 우승후보 리버풀을 만나면서 2경기 연속으로 강팀을 상대하게 된 팰리스다.

두 팀의 상대전적은 리그 26경기에서 리버풀이 18승 3무 5패로 크게 우위에 있다. 최근 5경기에서도 리버풀이 모두 이겼으며, 이 중 3경기가 3골차 이상의 대승이다. 좋은 폼을 보이는 신입생 누녜스의 활약과 함께 리버풀이 팰리스를 상대로 이번 시즌 리그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팰리스에 강한 리버풀, 이번에도 홈에서 승리 거둘 것!

전문가들은 리버풀의 승리를 예측했다. '스포라이브'는 리버풀에 1.22배, 팰리스에 15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깝다는 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배당을 통해 본 리버풀의 승리 확률은 82%로, 팰리스의 6%보다 현저하게 높다. 홈팀인 리버풀에 -2골의 핸디캡을 적용하면 팰리스(42%)의 승리 확률이 리버풀(37%)보다 높아진다.

스포라이브는 양 팀 득점의 총합 2.5골 이하에는 2.48배, 2.5골 이상에는 1.6배의 배당을 책정했다. 스포라이브의 배당률에 따르면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배당률과 두 팀의 최근 상대전적을 고려했을 때, 리버풀이 홈에서 팰리스를 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글=스포피드 기자단 '스포터 4기' 이은영

사진=스포라이브 데이터 센터, 게티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