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

정인덕 기자 2022. 8. 15.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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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연극'을 표방하는 작강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작품이 돌아온다.

연극을 연출한 극단 액터스 손병태 대표는 "어린 시절 첫사랑에 대한 오해가 있는 세 친구의 이야기다. 세월 속에서 첫 사랑의 오해가 풀리고 새롭게 인생을 새출발 한다는 내용이다"면서 "보편적인 내용이지만 배우의 연기를 소극장 공간에서 더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만희 작가의 특징도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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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연극’을 표방하는 작강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에 빛나는 작품이 돌아온다.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 공연 스틸컷. 극단 액터스 제공


극단 액터스는 17일에서 27일까지 부산시 남구 하늘바람소극장에서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공연한다. 지난해 작강연극제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작품이다. 2021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도 초청돼 호평받았다.

작품은 황혼기에 접어든 국민학교 세 동창의 이야기다. 많은 재력이 있어도 고물상을 운영하며 자린고비처럼 살아가는 구두쇠 완매, 완매 옆에서 7년째 빌붙어 사는 철부지 친구 자룡, 어린시절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황혼의 나이에 보험설계사로 살아야 하는 다혜가 주인공이다.

오랜 세월 풍파를 겪으며 인생을 살아온 세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의 옛 추억과 우정, 오해, 사랑을 진솔하게 공연한다. 진정한 인생의 의미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연극을 연출한 극단 액터스 손병태 대표는 “어린 시절 첫사랑에 대한 오해가 있는 세 친구의 이야기다. 세월 속에서 첫 사랑의 오해가 풀리고 새롭게 인생을 새출발 한다는 내용이다”면서 “보편적인 내용이지만 배우의 연기를 소극장 공간에서 더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다.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이만희 작가의 특징도 드러나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연극 ‘언덕을 넘어서 가자’ 공연 포스터. 극단 액터스 제공


이번 작품은 지역 소극장과 예술단체 활성화를 위한 부산문화재단 ‘공연장-예술단체육성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호민 구민주 오정국 배우가 출연한다. 전석 3만 원 예매시 1만 4000 원. 문의 극단 액터스 010-9126-8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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