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2만명 광복절 집회.. 광화문 일대 교통 혼잡

광복절인 15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2만여명 규모의 집회를 열면서 일대에 극심한 교통 혼잡이 벌어졌다.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일천만 국민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 목사 측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8·15 1000만 국민대회’를 열었다. 행사 전부터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고 행사 시작 직후 경찰 추산 2만명 이상의 집회 참가자가 모였다.

신고 장소였던 동화면세점 앞이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차자 최근 재개장한 광화문광장과 교보문고 앞, 동아일보 사옥 주변까지로 참가자들이 흩어졌다. 이 때문에 세종대로 일부와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일부 출구가 통제됐고 일대 교통은 오후 내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시위대가 도로를 점거한 오후 3시 40분쯤부터는 시청교차로↔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전 구간, 세종대로 사거리→종로1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통제는 오후 4시 50분쯤 풀렸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