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돌풍으로 사상 첫 결승까지!..전주고, 대구고에 6-5 끝내기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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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전주고등학교가 파란을 일으키며 대통령배 결승전에 올랐다.
전주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9회 6-5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전주고는 홍승원(2루수)-박준환(중견수)-이재현(지명타자)-이한림(포수)-최윤석(3루수)-최인호(유격수)-최현규(좌익수)-이대영(1루수)-김준범(우익수)으로 대구고에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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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목동, 박성윤 기자] 돌풍의 전주고등학교가 파란을 일으키며 대통령배 결승전에 올랐다.
전주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에서 대구고를 상대로 9회 6-5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전주고는 창단 첫 대통령배 결승에 올랐다. 대구고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통령배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따.
전주고는 홍승원(2루수)-박준환(중견수)-이재현(지명타자)-이한림(포수)-최윤석(3루수)-최인호(유격수)-최현규(좌익수)-이대영(1루수)-김준범(우익수)으로 대구고에 맞섰다. 대구고는 진현제(우익수)-김지환(중견수)-김규민(좌익수)-박우열(1루수)-박장민(3루수)-박현민(유격수)최원대(포수)-양현종(지명타자)-손우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두 팀은 2회 점수를 주고받았다. 대구고 4번 타자 박우열이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주고는 2회말 이한림이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득점권에 들어갔다. 최윤석 희생번트와 최인호 삼진으로 1사 3루. 최현규가 볼넷을 얻고 2루를 훔쳤는데 ,대구고 포수 최원대 송구 실책이 나와 3루 주자 이한림이 득점했다.
4회 대구고가 한 점 앞섰다. 박우열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장민이 희생번트에 실패했지만, 박현민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대구고에 2-1 리드를 안겼다. 대구고는 5회초 손우현이 선두타자 안타를 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손우현이 2루를 훔쳐 득점권을 만들었다. 진현제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김지환이 1타점 2루수 땅볼을 굴려 점수 차를 벌렸다.
전주고는 5회말 바로 추격했다. 1사에 최현규가 3루수 땅볼을 굴렸는데, 박장민 송구가 1루수 뒤로 빠져 최현규는 2루까지 갔다. 이어 이대영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6회말 전주고는 동점을 만들었다. 전주고 이재현이 3루수 땅볼을 쳤는데 박장민 송구 실책이 나왔다. 이한림 희생번트로 주자가 2루로 갔고 최윤석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동점 2루타를 날렸다.
3-3에서 대구고는 8회 기회를 잡았다. 김규민 안타가 터졌고 손재원 대주자와 교체됐다. 박우열, 박장민 연속 좌전 안타로 무사 만루. 박현민이 1타점 내야 땅볼을 굴렸다. 이어 최원대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대구고는 5-3 리드를 잡았다.
전주고는 포기하지 않았다. 8회 이재현과 이한림이 연거푸 2루타를 터뜨려 다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9회 선두타자 최현규 볼넷과 대타 성민수의 동점 적시 3루타가 나왔다. 이어 홍승원이 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후 전주고 주창훈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를 하지 않았다. 우리 지도자들도 진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정말 대견스럽고 고맙다. 말로 표현이 안 된다. 결승전에서 어느 팀을 만나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길 자신 있다. 최선을 다해서 우승기를 전주고 동문들에게 바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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