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가처분 인용시 창당·정계개편 시도 있을 수도″

심형준 2022. 8. 1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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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5일 "가처분이 인용되면 누가 창당하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해놔도 총선 앞두고 뭐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걸 텐데, 정계개편 이런 걸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당 대표가 오더라도 영도 다리에 가진 않겠지만 그에 준하는 내부 폭탄이 터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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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대표 재도전 가능성도 가정해 언급 윤핵관대 비핵관 대결 구도 시사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현해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 대표의 정식 라디오 인터뷰는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뒤 처음이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2022.8.15/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5일 "가처분이 인용되면 누가 창당하려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남부지법에 비대위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제출해 오는 17일 1차 심문을 앞두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해놔도 총선 앞두고 뭐가 있느냐고 생각하는 걸 텐데, 정계개편 이런 걸 시도할 수 있지 않을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대 출마 가능성을 가정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만약 지금 전당대회에 출마한 사람이라면 '저는 이번 전대를 통해 윤핵관과 그 호소인의 성공적 은퇴를 돕겠다'는 한마디로 선거를 이끌 것"이라며 "그러면 '십자가 밟기'가 진행된다. 윤핵관이나 그 호소인에 대한 감정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에서는 그 말을 할 수 있는 자와 아닌 자로 선거가 구분된다. 그래서 그 말을 할 수 있는 자들을 국민이 주목할 것"이라고 했다.

또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떤 당 대표가 오더라도 영도 다리에 가진 않겠지만 그에 준하는 내부 폭탄이 터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위기의 본질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지금 대통령실 코멘트를 보면 대통령이 너무 잘하는데 홍보에 문제가 있어서 지지율이 안 나와 안타깝다는 거다. 지금까지 똑같았다"고 했다.

아울러 자신에 대해 "저는 할 게 많은 사람이다.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조급함이나 이런 걸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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