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에너지 내년 1월 합병.. 매출 40조 글로벌 에너지사 도약

김준석 2022. 8. 1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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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내년 1월 연 매출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사로 도약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11월 4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1일 합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비율은 1대 1.1626920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산가치와 포스코에너지의 본질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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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 사업 전 밸류체인 완성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며 내년 1월 연 매출 40조원 규모의 글로벌 메이저 에너지사로 도약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포스코에너지를 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하고, 오는 11월 4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1일 합병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양사가 합병하면 연간 매출 약 40조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 규모를 갖춘 초대형 회사로 도약하게 된다. 합병비율은 1대 1.1626920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산가치와 포스코에너지의 본질가치를 근거로 산출됐다. 합병비율에 따라 상장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신주를 발행해 포스코에너지의 주주인 포스코홀딩스에 4678만0340주를 교부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신주는 내년 1월20일 상장 예정이다. 합병 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최대주주는 포스코홀딩스로 지분 70.7%를 보유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중심에서 에너지, 식량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에 이르는 천연가스사업 전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신재생·수소 등 친환경사업으로 성장투자를 가속화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양사 간 합병 시너지는 크게 △에너지사업 효율화 및 경쟁력 강화 △친환경에너지 사업 주도 △국가 에너지 안보 기여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합병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추구하는 발전사업 다각화 및 친환경에너지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서 2030년 기준 천연가스 매장량을 2021년 대비 2.8배, 액화천연가스(LNG) 거래량 9.1배, 발전용량 1.7배, 신재생에너지 발전용량을 24배로 증대하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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