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내일 오전 국회서 '감염병 국제공조' 주제 연설..오후엔 尹대통령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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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오는 16일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한다.
국회는 게이츠 이사장이 16일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10시 40분부터 연설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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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오는 16일 국회에서 ‘감염병 국제공조’를 주제로 연설한다.
국회는 게이츠 이사장이 16일 오전 10시 국회를 찾아 김진표 국회의장 등 주요 인사와 환담한 뒤 10시 40분부터 연설한다고 15일 밝혔다.
연설 주제는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대응·대비를 위한 국제공조의 중요성과 대한민국의 리더십’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보건 분야 글로벌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환담 및 환영사에서 게이츠 이사장이 상위 0.1% 이상 부자에 대한 증세를 요구하고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는 ‘더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를 설립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기업인이라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투자해 백신 개발 성과를 내는 데 기여한 점도 언급하면서 한국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백신 개발 등 생명공학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면담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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