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폭우에 채권시장 긴장..추경보단 물가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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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채권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단행 여부와 농작물 물가상승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다만 추경 편성 여부보다는 물가 상승이 국내 채권시장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7월 소비자물가(6.3%)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신선식품 가격의 추가 상승은 채권시장 부담으로 직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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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 채권시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추경) 단행 여부와 농작물 물가상승 가능성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15일 "지난 2002년(태풍 루사), 2003년(매미), 2006년(에위니아) 각각 자연재해로 추경을 단행한 경험이 있는 채권시장 입장에서 폭우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며 "현재 경제규모를 고려해 과거와 유사한 규모(GDP 대비)로 추경을 편성할 경우 최소 4조7000억원에서 최대 12조원 규모"라고 분석했다.
통상 추경 규모와 예산 편성사업에 따라 자본시장 수급 흐름이 달라지기 때문에 채권시장에는 단기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추경 편성 여부보다는 물가 상승이 국내 채권시장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연재해로 인한 추경안의 통과 시기는 평균 13일로, 2000년 이후 국회에서의 평균 추경안 최종 통과 기간(35.9일)보다 짧다. 임 연구원은 "추경으로 인한 채권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장 큰 시기는 추경의 최종 통과 전까지라는 점을 고려하면 추경이 편성되더라도 채권시장이 영향을 받는 기간은 짧다"고 말했다.
또 이번 폭우 피해는 대부분 수도권에 한정된 데다가 차량 침수가 가장 큰 피해로 알려진 만큼, 정부보다는 손해보험 등 민간부문에서 해결해야할 부분이 크다.
반면 7월 소비자물가(6.3%)가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한국은행의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폭우로 인한 신선식품 가격의 추가 상승은 채권시장 부담으로 직결될 수 있다.이미 7월 신선식품 가격지수 재배 면적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3.0% 상승하고 있다. 올해 평년보다 빠른 추석(9월 9~12일)에 다음주까지 비 예보가 예상되면서 농산물 가격을 더욱 자극할 수 있다.
임 연구원은 "폭우와 추석 등으로 국내 물가가 예상보다 크게 상승하거나 고점 시기가 늦어질 경우 한은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며 "시장이 최종 기준금리를 2.75~3.00%로 판단하고 있는 가운데, 물가가 재차 높아질 경우 시장은 최종 기준금리가 3.00~3.25%로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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