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내운동 플랫폼 펠로톤, 800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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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내운동 플랫폼업체 펠로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펠로톤은 지난 12일 "북미 지역 배송 및 물류 네트워크 부문과 고객 서비스팀의 인력을 줄이고, 관련 업무를 협력업체에 위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펠로톤은 지난달 "자전거, 트레드밀 등 제품들의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외주업체에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올 들어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한 것도 펠로톤 등 소비재 제조업체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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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내운동 플랫폼업체 펠로톤이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과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실내 운동 수요가 급감해 실적이 악화하자 내놓은 자구책이다.
펠로톤은 지난 12일 “북미 지역 배송 및 물류 네트워크 부문과 고객 서비스팀의 인력을 줄이고, 관련 업무를 협력업체에 위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펠로톤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8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한다. 올해 2월 임원진 등을 포함해 2800명가량을 해고한 데 이어 또다시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회사 측은 “비용을 감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의 소매 전시장들은 내년부터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일부 프리미엄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실내 자전거 프리미엄 모델 가격은 종전보다 500달러 오른 2495달러로 책정했다. 트레드밀(러닝머신) 가격도 3495달러로 인상했다. 한 번에 800달러를 올렸다. 펠로톤은 지난달 “자전거, 트레드밀 등 제품들의 자체 생산을 중단하고 외주업체에 맡기기로 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CNN 등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의 혜택을 본 펠로톤 실적이 급속히 나빠졌다”고 보도했다. 올 들어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한 것도 펠로톤 등 소비재 제조업체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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