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천국' 마셜제도, 지역감염 급증에 의료 붕괴 우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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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없었던 마셜제도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구 6만명의 마셜제도에서는 지난주 처음으로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해 한주만에 확진자가 3배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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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지난 2년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없었던 마셜제도에서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구 6만명의 마셜제도에서는 지난주 처음으로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해 한주만에 확진자가 3배가량 증가했다. 현재까지 4명이 사망하고 7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잭 니텐달 마셜제도 보건부 장관은 이날 수도 마주로에서 1000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는 전날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이어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 가운데 약 75%가 양성 반응을 보이는 점을 언급하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양성률"이라고 말했다.
니텐달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확진자 급증에 따른 의료시스템 붕괴를 우려하며 경미한 증상을 겪는 의료진의 업무 복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의료진이 없으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마셜제도에서는 2020년 3월초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전 일찌감치 '국경 폐쇄'라는 고강도 방역 대책을 도입해 이전까지는 지역감염 이 발생해지 않았다. 이를 가르켜 가디언은 마셜제도를 '코로나 천국'에 비유했다.
한편 인구 1만여명이 거주하는 투발루에서는 지난 5월23일 처음 3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누적 확진자수 8명, 누적 사망자수 0명이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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