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조작 혐의' 변호사 구속영장심사..증거위조 등 혐의

박진수 입력 2022. 8. 15. 17:18 수정 2022. 8. 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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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 무마' 녹음파일 조작 의혹을 받는 변호사가 구속영장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이 중사 사건 가해자의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는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조작하고, 이를 군인권센터에 넘겨 센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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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故)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 무마’ 녹음파일 조작 의혹을 받는 변호사가 구속영장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박혜림 판사는 오늘(15일) 오후 4시 반부터 증거위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A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준장)이 이 중사 사건 가해자의 불구속 수사를 지휘하는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조작하고, 이를 군인권센터에 넘겨 센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11월 이 중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공군본부 법무실 검사들의 대화로 보이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수사 초기 가해자를 불구속 수사하라고 지휘하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과 국방부 군사법원 소속 군무원 양 모 씨가 가해자 장 모 중사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관련 상황을 유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담겼습니다.

안미영 특검팀은 A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진술과 과학수사기법 등을 바탕으로 녹취록의 바탕이 된 녹음파일이 위조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A 변호사를 긴급체포한 특검팀은 어제 A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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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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