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부터 다시 비..충남·전라권 최대 150mm 이상
[앵커]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강원 철원 등에는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이 비는 밤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돼, 모레까지 최대 150mm의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보도에 김은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이 점차 우리나라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에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밤에는 전북과 경북 북부, 내일 새벽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로 확대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30에서 100mm, 많은 곳은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150mm 이상입니다.
그밖에 동해안과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 독도에는 10에서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산림청 집계결과 어제 충남 보령과 청양 지역에 발생한 산사태 등 24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산사태가 난 곳은 모두 262곳입니다.
또, 어제 새벽 충남 부여에서 실종된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8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사망은 14명, 실종 6명, 부상은 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민은 일시 대피자를 포함해 3,881세대에 7,692명, 이 가운데 아직 귀가하지 못한 이재민은 2,316세대 5,141명에 이릅니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오늘 오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자체와 유관기관에 선제적 주민 대피를 통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KBS 뉴스 김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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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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