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두산 이영하, 배영수 코치 말 속에 답있다[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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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들어 상승세를 타는 듯하던 두산이 다시 주저앉았다.
야구에 과학을 접목하는 속도가 빨라졌고,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과를 내는 선수가 증가하자 너도나도 데이터분석에 의존한다는 얘기다.
배 코치는 "나도 현역 때는 투피치였다. 속구, 슬라이더로도 선발 투수를 했다. 물론 다른 구종도 던졌지만, 언제든 타자를 요리할 수 있는 구종은 속구, 슬라이더였다"고 말했다.
대신 속구 타이밍에 배트를 내밀면 히팅 포인트 앞에서 걸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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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는 8월 두 차례 등판에서 4이닝 동안 4사구 10개를 내줬다. 지난 4일 삼성을 상대로 볼넷 6개와 몸에 맞는볼 1개를 내주고 1이닝만 소화한 게 컸다. 지난 13일 잠실 SSG전에서도 4회초 급격한 제구 난조로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하고 강판했다. 8월 두 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18.00으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문제는 실패를 통해 얻은 게 있느냐는 점이다. 실패했다고 좌절하기보다 원래 가졌던 강점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영하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닌 갖고 있던 것을 찾는 것이다.
종으로 떨어지는 고속 슬라이더는 배트 중심을 비껴갈 결정구가 된다. 대신 속구 타이밍에 배트를 내밀면 히팅 포인트 앞에서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번씩 힘 빼고 느린 슬라이더를 던지면 타자는 헷갈릴 수밖에 없다. SSG 김광현이 최근 이런 투구를 하고 있다. KT 소형준도 좌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높은 코스로 ‘밀려들어 가는 슬라이더’를 의도적으로 던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영하에게 필요한 것은 새구종이 아닌 마운드 위에서의 여유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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