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조경 전문가 1500명, 광주서 도시쇠퇴 해법 찾는다

서찬동 2022. 8. 15. 17: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김대중센터에서 31일 개막

전 세계 조경 전문가들 행사인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그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조경가대회는 조경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 나라별로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한국은 1992년 제28차 대회를 경주에서 개최한 데 이어 30년 만에 다시 유치했다. 세계조경가협회(IFLA)와 광주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행사에는 77개국에서 1500여 명 조경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 주제는 '리: 퍼블릭 랜드스케이프(RE: PUBLIC LANDSCAPE)'로 조경의 공공 리더십 회복을 의미한다. 대회에서는 동시대 도시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유행), 도시 쇠퇴 등 난제를 풀어갈 해결책으로 '조경의 공공성'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저명인사 12명이 발표하는 기조강연과 조경 분야 학문적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 논문 발표, 교육자·신진 연구자·학생들 간 소통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또 행사 기간에 문화재청은 '경관유산, 다시 생각하기'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개최한다.

[서찬동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