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과 개인' 모두에게 절실한 KIA 이의리의 후반기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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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도, 개인에게도 절실하다.
KIA 타이거즈 이의리(20)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안타 10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이의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마감했는데, 시즌 마지막까지 롯데 불펜에 힘을 보탠 최준용이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이의리를 압박했다.
15일까지 올 시즌 이의리가 거둔 성적은 22경기에서 7승8패, ERA 3.8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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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20)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2안타 10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로 시즌 7승째를 챙겼다. 후반기 4경기에선 2승2패, 평균자책점(ERA) 2.31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이의리의 호투는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KIA에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KIA는 15일까지 6위 롯데에 5게임차로 앞선 5위다. 전반기를 마감할 때만 해도 6위 그룹에 넉넉하게 앞섰으나, 어느새 추격을 신경 써야 하는 위치에 놓였다.
KIA는 후반기를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필승조를 모두 잃었다. 전상현, 장현식, 정해영으로 이어지는 ‘JJJ’ 라인이 모두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이탈했다. 선발투수들이 제 몫을 해내도 경기 후반부 운영이 크게 불안해 5위 수성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양현종까지 후반기 4경기에서 2승2패, ERA 5.79로 흔들리면서 5위 싸움의 동력은 더욱 약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선발진의 막내인 이의리가 제 몫을 해주며 새로운 기둥 하나를 세웠다.
이의리의 후반기 활약은 팀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날려버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인왕을 차지한 이의리는 당시 롯데 불펜투수 최준용(21)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의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일찍 마감했는데, 시즌 마지막까지 롯데 불펜에 힘을 보탠 최준용이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이의리를 압박했다. 그러나 이의리는 19경기에서 4승5패, ERA 3.61로 결국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다만 후반기 등판이 5경기에 그쳤던 것은 지금도 그가 두고두고 아쉬워하는 대목이다.
15일까지 올 시즌 이의리가 거둔 성적은 22경기에서 7승8패, ERA 3.84다. 데뷔 시즌에 바라보지 못했던 10승도 어느덧 가시권에 들어왔다. 선발투수라면 누구나 욕심을 내는 두 자릿수 승리. 모든 것은 이제 이의리의 후반기 꾸준한 활약에 달려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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