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선·학익진..천만 관객 만날까

김유태 2022. 8. 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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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후속 '한산 : 용의 출현'
개봉 20일 만에 600만 돌파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광복절인 15일 기준 관객 600만명을 넘겼다. 개봉 20일 만이다. 관객 1232만명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속도다. 현재 속도가 유지된다면 9월이 되기 전에 1000만 관객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한국영화 최다 관객인 1761만명을 동원한 영화 '명량'의 후속작으로, 명량해전이 일어나기 5년 전인 1591년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왜군을 물리친 한산해전을 그린 작품이다. 왜의 수장 와키자카 야스하루에 맞서는 전라 좌수사 이순신 장군의 차분한 결기를 재현했다.

철갑을 둘렀지만 측면이 약한 거북선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면서 이를 전투에 활용하는 한편, 그간 말로만 들었던 학익진 전술이 왜 당대 최고의 전략이었는지를 영화는 설명해낸다.

김한민 감독은 "이순신 장군이 혁신적인 거북선을 구상하고 당시 세계사적으로 없었던 진법인 학익진을 구사한 점을 영화에 충실히 담았다. 이순신의 모습은 자긍심과 위안으로 우리에게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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