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인가?' 맨유, 3선 자원 판매 결심..토트넘-노팅엄 '관심'

정지훈 기자 2022. 8. 15.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뜩이나 3선 자원이 부족한데, 2001년생의 촉망받는 중앙 미드필더 제임스 가너의 판매를 결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전도유망한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 가너의 판매를 결심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지난주 가너의 판매를 결심했다. 15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의 가치를 매겼다. 노팅엄과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정지훈]


가뜩이나 3선 자원이 부족한데, 2001년생의 촉망받는 중앙 미드필더 제임스 가너의 판매를 결심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에 토트넘 훗스퍼와 노팅엄 포레스트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브렌트포드에 0-4로 패배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개막부터 2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맨유는 전반전부터 브렌트포드에 4실점을 허용하며 큰 점수차로 끌려갔고, 후반전 들어서 한 골도 만회하지 못한 채 아쉬움과 함께 맨체스터로 돌아와야 했다.


가장 큰 문제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축구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맨유는 3선에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등이 있지만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이고, 이에 텐 하흐 감독은 플레이 메이커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3선에 배치해 후방 플레이 메이킹을 맡겼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에릭센은 다소 낯선 위치에서 계속해서 패스 미스를 범했고, 결정적인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 프렌키 더 용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상황은 어려워지고 있다. 더 용은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첼시 이적을 더 선호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맨유가 리그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더 용은 이번 시즌 EPL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으며, 브렌트포드가 맨유를 4-0으로 이긴 것은 첼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맨유는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이지만, 첼시는 더 용이 맨유가 아닌 첼시와 계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승리 없이 이번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는 점은 더 용의 맨유행에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전도유망한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 가너의 판매를 결심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가뜩이나 3선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팬들은 가너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지만 구단은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 기자는 “맨유는 지난주 가너의 판매를 결심했다. 1500만 파운드에서 2000만 파운드의 가치를 매겼다. 노팅엄과 토트넘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가너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발기술과 더불어 탈압박 능력까지 보유해 중원 싸움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어린 나이지만 전술적 이해도도 높아 여러 역할을 요구하는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도 어느 정도 입지를 키울 것으로 예상됐지만 맨유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