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비 5000원 너무 비싸" 욕먹던 '여기' 이용자 3배 폭등,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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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만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자수가 '훌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기요, 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하던 당시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민간 앱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라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8~10%의 수수료 정책을 펼치고 있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과 달리 '배달특급'은 건당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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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혈세낭비라던 ‘이것’…사람들 점점 많이 쓴다?”
경기도가 만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이용자수가 ‘훌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기요, 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여전히 ‘인지도’ 문제가 남아있지만, 공공배달앱이 저렴한 수수료로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배달특급이 출시된 후 이용자가 얼마나 늘었는지 살펴본 결과 약 3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2월 처음 시작됐을 당시 약 19만2000대의 설치기기수를 확보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 7월 말 기준 설치기기수가 58만대로 ‘훌쩍’ 눌어난 것이다.
배달특급은 2020년 12월 화성, 오산, 파주 등 3개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이다. 서비스를 시작하던 당시에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민간 앱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라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한 현재는 31개 경기도 모둔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지난 달에는 서울 성동구까지 지역을 넓혔다.
배달특급은 늘어나는 이용자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1700억원의 누적거래액을 달성한 데 이어 지난 7월 말에는 1800억 원을 달성했다. 매달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용인시와 수원시, 화성시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자체 누적거래액 200억 원을 넘겼다.
비결은 단연 저렴한 수수료다. 8~10%의 수수료 정책을 펼치고 있는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등 민간 배달앱과 달리 ‘배달특급’은 건당 1%에 불과하다. 다른 민간 앱에 비해 가맹점 가입비와 광고비도 없으며 카드 수수료도 민간 앱의 3%대보다 낮은 0.92~1.92% 정도다. 소상공인의 비용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셈이다.
한편 민간 앱들은 리오프닝(일상재개) 영향과 높아진 배달비 영향으로 주춤세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배달의민족과 요기요, 쿠팡이츠는 지난해 말 대비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일제히 줄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12월 2074만2247명에서 올해 7월 2020만5630명으로, 요기요는 904만9904명에서 760만3889명, 쿠팡이츠의 경우 702만3305명에서 지난 7월 419만354명으로 주저앉았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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